<p></p><br /><br />미안하다는 사과는 <br>“[빨리] 하는 것이 옳다” <br>“[직접] 하는 것이 옳다” <br>“[제대로] 하는 것이 옳다” <br> <br>모르는 바 아니지만, 지키기 힘든 것도 사실이죠. <br> <br>어떤 사건이 불거졌을 때마다 아니라고 발뺌하고, 석연치 않게 해명하고, 빠져나가기 위해 궁리하고, 여론에 동정을 구하고. 이런 모습만 자주 접하다보니... <br> <br>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원로배우 이순재 씨의 사과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옵니다. <br> <br>전 매니저가 제기한 내용이 맞고 진심어린 사과를 전합니다. <br> <br>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것은 잘못됐고 앞으로 들어올 매니저에게는 무조건 4대 보험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물론,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 매니저가 이순재 씨의 사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지켜봐야 할 겁니다. <br> <br>미안한 일을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뉴스가 되는 시대가 씁쓸하긴 하지만, 그나마 다행입니다. <br> <br>오늘 전해드린 뉴스 중에도 사과해야 할 사람이 여럿 있었는데요. 진심어린 사과는 들리지 않습니다. <br> <br>뉴스A 마칩니다. 주말은 조수빈입니다.
